울긋불긋 물드는 10월... 제16회 연산대추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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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물드는 10월... 제16회 연산대추축제 ‘성료’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7.10.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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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축제에서만 느낄수 있는 멋과 정취 흠뿍... 화합축제로 자리매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연산역 일원에서 펼쳐진 제16회 연산대추축제가 주말 내내 인산인해를 이루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추가 좋다! 가을이 좋다! 연산이 좋다!’ 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대추 직거래 장터, 대추음식 시식회,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 상설행사와 아기동물농장, 천연염색 체험, 아로마 체험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14일 오후 5시 ‘동고동락(同苦同樂)’과 ‘사람사는세상’ 탁본 퍼포먼스로 문을 연 축제 개막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김형도 시의회의장, 도·시의회 의원 등을 비롯해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개그맨 최병서 사회로 진행된 개막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한혜진, 묘희, 안유정, 유동아 등이 출연해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으며, 평양예술단, 폴댄스, 전통국악공연, 대추고을가요제, 전통춤, 르엘오페라 앙상블공연 등 다양하고 색다른 공연으로 축제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대추 직거래장터를 비롯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향토음식점에는 관람객과 시민이 몰려 활기가 넘쳤으며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전통놀이체험, 천연염색 체험, 아로마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는 고향의 정취와 즐거움까지 덤으로 선사하면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시골 장터의 정겨운 축제 풍경은 고향의 맛과 추억에 흠뻑 젖게 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정규태 축제추진위원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활동 개발과 우리 지역만의 향토 음식을 접목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산대추축제는 지난 2002년 시작해 전국적인 대추 집산지로서의 연산대추의 우수성과 브랜드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면서 논산의 명품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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