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백제문화제 제례 중심 축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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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백제문화제 제례 중심 축소 개최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0.07.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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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대규모 행사 전면 취소-온라인·비대면 행사로 진행
백제문화재단
백제문화재단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행사 규모를 축소해 개최한다.

(재)백제문화제재단은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 등과 협의 끝에 코로나19 방역과 예방차원에서 제66회 백제문화제를 제례·불전을 중심으로 진행하며, 온라인·비대면 행사로 치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66회 백제문화제는 주민 및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백제문화제의 의의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삼충제, 웅진백제5대왕 추모제 등 제례 및 불전 행사는 코로나19의 계속된 영향으로 비대면 운영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 백제문화제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웅진판타지아 등 대표 프로그램 중 일부와 학술행사 등은 무관중 또는 거리두기 방식으로 진행하되 미디어·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백제문화제재단은 제66회 백제문화제의 축소 개최에도 불구, 무령왕의 갱위강국 선포 1500주년을 기념하여 ‘2021대백제전’으로 개최하는 제67회 백제문화제 준비에 한층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백제문화제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제66회 백제문화제를 축소 개최하게 되었지만, 65년 이어 내려온 백제문화제의 정신이 살아 숨쉬고,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강국 백제의 위용과 풍요로움을 체감하는 시간여행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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