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돈암서원, 김선의 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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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돈암서원, 김선의 원장 취임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0.07.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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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서원, 강학과 제향 등 충청의 얼 담아…
문화유산활용사업과 전통문화 계승발전 청신호!

지난 13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돈암서원 원장에 김선의 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 이사장이 취임함으로서 예학의 중심 논산에서 기호문화의 새로운 부활이 기대된다.

돈암서원은 사계 김장생(1548~1631)선생의 강학 기반을 유서로 하여 건립된 조선중기의 대표적 서원으로 ▲홍살문과 하마비 ▲입덕문 ▲응도당 ▲정회당 ▲내삼문 ▲숭례사 ▲양성당 ▲돈암서원원정비 ▲거경재 ▲정의재 ▲전사청 ▲경회당 ▲신앙루 ▲돈암서원이건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학과 제향, 출판 등으로 후진 양성과 제향을 통해 인간의 근본(뿌리)을 가르치며 전통적 가치와 문화를 계승하는 교육기관이다.

돈암서원은 조선시대 예학의 본산지이며 지역학맥의 거점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응도당은 다양한 의례를 수행할 수 있는 건물로 한국의 전통건축양식과 예학의 이론을 조화시킨 다른 서원에서 볼 수 없는 대표적이고 혁신적인 강당이다.

그동안 돈암서원 장의로 그리고 사)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논산 향시재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 사계고택 사생대회, 전통 혼례 등 전통문화 발전과 계승에 노력하였다.

뿐만아니라 돈암서원이 지난 2019년 7월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으로 공식 등재한다고 발표했다. 김선의 원장의 끊임없는 노력과 문화 활동이 결실을 맺으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김 원장은 돈암서원 장의,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로서 활동하며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앞장 온 공로가 인정되어 지난해 12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김선의 원장
김선의 돈암서원 원장

김선의 원장은 “서원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던 것은 유림의 어른들이 재향을 이어왔기 때문이다.”며 “재향은 물론 강학과 출판 등 한국의 대표적인 서원으로 만들어 돈암서원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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