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도의회의장단, 국립국악원 분원 설치 촉구
상태바
충청권 시도의회의장단, 국립국악원 분원 설치 촉구
  • 조성우
  • 승인 2020.06.23 0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북, 대전, 세종 시도의회 의장 국립충청국악원 설립 공동건의문 채택
▲ 충청권 시도의회의장단, 국립국악원 분원 설치 촉구

[충청메시지]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들이 22일 국립국악원 충청권 분원 설립을 촉구했다.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은 이날 대전 오페라웨딩&컨벤션홀에서 국립충청국악원 설립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충청권에는 고대 문화왕국이었던 백제의 춤과 음악, 판소리 원류인 ‘중고제’ 판소리는 물론 지역별로 특색있는 전통음악이 산재해 있다”며 “국가 차원의 제대로 된 복원과 연구, 전승, 교육을 기다리고 있다”고 촉구했다.

이어 “올해 초 국립국악원에서 수행한 ‘국립국악원 소속국악원 건립 타당성 검토 기준 마련 연구용역’에서 신규 분원 설립 필요성이 입증됐다”며 “충청권 문화예술 거점지역에 국립충청국악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병국 의장은 “현재 국립국악원은 국립민속국악원과 국립남도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 등 3개 지역에만 분원을 설립·운영하고 있다”며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충청지역에 국립국악원 분원을 설치하는 것은 당연하고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