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시장 김정섭)는 6일 공주보훈공원에서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예년보다 인원을 대폭 축소해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관내 보훈단체장, 유가족과 시민 등이 참석했으며, 공주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추념식은 사이렌 취명과 함께 조총 9발이 발사됐으며 이어 헌화‧분향과 추모헌시낭송, 진혼무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충일 노래를 제창하며 마무리됐다.

이 자리에서 김정섭 시장은 “ 역사의 고비 고비마다 나라를 지키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애국의 역사가 잊히지 않도록 알려나가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긍지와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엄중한 비상시국에 처해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며 힘과 지혜를 모아 이 위기를 국가와 지역발전의 기회로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박병수 의장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정전에 시민과 함께 머리 숙여 명복을 빌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조국에 바치신 유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심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자유와 평화, 번영를 누릴 수 있다”면서 우리도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조국을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행사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