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금강수계 보 처리방안’ 10개 사업 반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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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금강수계 보 처리방안’ 10개 사업 반영 요청
  • 조성우
  • 승인 2020.06.0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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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통합 물관리위원회’ 중심으로 물 관련 현안 해결 노력

[충청메시지]공주시는 올해 초 수립한 ‘통합 물관리 비전’을 골자로 한 공주시의 금강수계 보 처리방안을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공식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공주보와 백제보, 세종보 등 금강수계 보 처리방안에 대한 지자체의 의견수렴을 위해 열린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시의 의견과 건의사업을 설명하고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건의사업은 공주시 통합 물관리위원회에서 의결된 것으로 우선 가뭄대책사업으로 쌍신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공주보 하류∼예당저수지간 도수로를 활용한 우성지구 농업용수 공급 탄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금강인접 8개 읍·면·동 농업용 관정 설치사업 등이다.

이·치수 대책사업으로는 백제큰다리·공주대교 여울형 낙차공 설치 우성면 죽당리 둔치에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친수거점지구 변경 요청 등이다.

또한, 환경개선사업으로는 금강 인근지역 상수도 급수구역 확충 금강 지천 인근 마을 하수도 설치 금강 생태교육관 설치 등으로 모두 10건의 사업을 요청했다.

특히 금강수계 보와 직·간접적으로 이해관계에 있는 시민의 의견이 다양하고 보 처리방안 결정 방향에 따른 불편 및 피해 발생 우려 등으로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한 선행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각 지자체 의견을 수렴한 뒤 이달 중 본회의를 개최해 금강수계 보 처리방안을 논의한 뒤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공주시 통합 물관리 기본조례 제정에 이어 올해 초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공주시 통합 물관리 비전’을 수립한 바 있다.

박인규 환경보호과장

박인규 환경보호과장은 “시는 금강수계 보 처리방안 결정에 앞서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주시 통합 물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물 관련 현안을 해결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 물관리가 실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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