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충령탑, 호국정신을 기리는 보훈의 명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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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충령탑, 호국정신을 기리는 보훈의 명소로 부상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0.05.3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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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순 회장, 국가 위상에 걸 맞는 예우와 복지정책 희망
이치수씨, 전사한 아버지의 유해를 찾을 수 있기를…
엄사근린공원을 보훈공원으로 명칭변경 검토 요청

지난 29일, 보훈의 달 6월을 앞두고 충령탑에서 대전MBC가 취재를 했다. 6.25전사자 유족과 전몰군경미망인회 최근순 회장의 인터뷰가 있었다.

계룡시 충령탑은 지난 2007년에 엄사근린공원에 6.25 한국전쟁 등에서 전사한 이 고장출신 전몰군경 및 민간인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하였으며 매년 현충일 추념행사를 이곳에서 실시하고 있다.

충령탑 위패 봉안소에는 전몰군경과 민간인(애국청년단원) 호국영령 26위가 봉안되어 있었지만 지난 2018년 6월 4일, 전몰군경미망인 공덕비 제막과 함께 국가유공자 위패 29위를 추가로 봉안하여 현재 55위가 봉안되어 있다.

또 지난 4월 29일, 엄사근린공원에서 6.25참전 유공자 기념비 건립하여 제막함으로써 충령탑에는 위패봉안소와 참전유공자 명비, 전몰군경미망인들이 남편을 기다리는 망부상 등이 삼위일체로 갖추어져 보훈의 달을 앞두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호국정신을 기리고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유족 이치수씨

농소리에 거주하는 이치수(여, 74세)씨는 “1953년 7월 3일 금화전투에서 아버지(이시붕, 29세)가 전사했다는 전사통지서를 받았지만 아버지는 유해는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했다”며 “지금이라도 아버지의 유해를 찾는 것이 마지막 희망”이라고 말했다. 아버지가 전사했을 당시 이 씨는 6세였다.

왼쪽부터 구순조 사무국장, 최근순 회장, 이치수 유족

전몰군경미망인회 최근순 회장은 “미망인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삶에 많은 고초를 겪고 있다”며 “보훈병원의 의료비가 유족들의 어려운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완되어야 하고, 연료비와 전기요금을 국가에서 부담하여 미망인들이 남은여생을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국가의 위상에 걸 맞는 예우와 복지정책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엄사근린공원에 충령탑, 미망인 공덕비, 6.25참전 유공자 기념비 등이 설치되어 시민들이 호국ㆍ보훈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보훈공원’과 같은 명칭으로 변경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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