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오던 백제오감체험관 개관식을 지난 15일 14시에 김정섭 공주시장을 비롯하여 30여명의 시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백제오감체험관은 부지면적 5,634㎡에 건축면적 1,919㎡(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지난 2018년 5월에 착공하여 2019년 12월에 준공했다.
지하 1층은 ‘새롭게 즐기는 웅진백제’를 주제로 ▲미마지탈 전시ㆍ체험(창작의 창) ▲어린이 북 카페(배움의 창) ▲유아휴게실(수유실) 등을 배치했다.
1층은 ‘우리가 만드는 웅진백제’를 주제로 ▲애니메이션 영상실(전파의 창)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월(공감의 창) ▲라인일러스트(창조의 창)으로 구성하여 웅진백제의 해양강국 찬란했던 역사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편의시설로 ▲공예품 전시 판매관과 카페가 자리하여 공주의 공예품을 구입하고 연인들과 함께 공주를 느낄 수 있는 장소다.
2층은 ‘다시 보는 웅진백제’를 주제로 ▲프로젝터 CG 영상(비밀의 창) ▲인터렉티브 슈팅 게임(교류의 창) ▲탁본 문양 체험(놀이의 창)으로 무령왕의 꿈과 숨결을 느키며 웅진백제의 해양교류 역사와 웅진백제 시대 유물의 문양을 감상하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공공서비스로 공주의 면모를 잘 갖추어 미래 세대를 위한 세계유산도시, 관광객들이 찾고 머무를 수 있는 배움의 도시, 역사문화도시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대백제전을 준비하고 있다.” 면서 “내년은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이 되는 해이고 백제 무령왕(21년, 521년)이 '누파고구려 갱위강국(累破高句麗 更爲强國)'을 선포한지 150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