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메시지]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는 15일 열린 320회 임시회 상임위 4차 회의에서 해양수산국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했다.
예산안 심사 규모는 총 537억 5853만원이다.
위원들은 이날 해양산업 기반 구축과 수산자원 보호, 경쟁력 있는 수산업 육성 사업 예산을 중점 심사했다.
장승재 위원장은 “2022 보령 해양머드박람회 개최 지원 7억원,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 건립 12억 8800만원, 해양치유시범센터 건립 10억원이 계상됐다”며 “도의 해양생물 자원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좋은 홍보 기회인 만큼 준비단계 부터 꼼꼼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전익현 부위원장은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정화운반선 건조 예산으로 14억 4000만원이 계상됐다”며 건조 후 운영 계획 등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체계적인 해양쓰레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
정광섭 위원은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보급 예산으로 6억 6585만원이 편성됐는데 작년 예산인 3억원은 반환금으로 계상됐다”며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예산인 만큼 반환되는 일 없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김대영 위원은 “도내 낚시어선 604척에 대한 구명뗏목 설치 지원 예산으로 3억 3340만원이 계상됐다”며 “낚시 레저 문화 증가로 낚시인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인 만큼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형도 위원은 지역 고유의 특산품종 종자 개발, 종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산종자연구센터 건립, 귀어학교 교육 운영 등 국비 확보 사업에 대해 언급하면서 앞으로도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계양 위원은 삽교호관광지 어린이 해양테마과학관 조성과 관련해 “어린이 해양교육 기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 체험공간과 해양안전 체험관 등 함상공원 콘텐츠 보완과 리모델링 공사 추진에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조승만 위원은 “주꾸미 산란장 조성은 연안 수산자원 증대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치어와 치패 등 종자 방류 사업도 확대해 어업인들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