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선거공보로 국회의원 후보를 비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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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선거공보로 국회의원 후보를 비교해보자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0.04.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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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후보 - 함께 이겨냅시다. 힘 있는 일꾼 김종민.
박우석 후보 - 변화의 새바람! 새일꾼! 박우석.

가정에 배달된 국회의원 후보자(논산, 계룡, 금산)의 선거공보를 읽으며 기호1번 김종민 후보와 기호2번 박우석 후보를 비교해 보았다.

김종민 후보는 ▶함께 이겨냅시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위기입니다. 세계가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모든 힘은 국민의 역량입니다.

▲정치개혁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쌈박질 정치에서 협력정치” 구현 ▲민생개혁으로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 조성, 양극화로 인해 세계10위 경제력을 가진 대한민국이지만 민생은 어렵습니다.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민생개혁으로 일자리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평화안보는 여야가 협력해야 합니다. 북핵문제 등 한반도 안보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한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국민통합 안보를 만들겠습니다. ▲농업은 공익사업입니다.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생태환경 보존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농가소득은 미흡합니다. 우리농업을 튼튼하게 키우겠다며 유권자들에게 희망의 미래를 제시했다.

한편 박우석 후보는 미래의 희망을 위한 박우석의 약속이라며 ▲오만ㆍ무능ㆍ독선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무너진 민생을 신속히 회복하겠습니다.

▲4차 산업 테크노벨리 조성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하겠습니다. ▲지역특산물의 상품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을 증가시키겠습니다. ▲현장 중심의 교육환경개선과 맞춤형 주민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지역특성을 살려 문화관광산업을 더욱 발전시킴으로서 꺼져가는 불씨를 살려 “희망의 꿈”이 있는 우리 고장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주장했다.

박우석 후보
박우석 후보

국회의원 초선에 도전하며 “오만ㆍ무능ㆍ독선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주장은 싸움닭 같은 발상으로 지역주민들의 권익보다는 당을 위해 싸우기 위해 전선에 투입되는 전사처럼 느껴진다.

박우석 후보는 오랫동안 건설 회사를 운영한 CEO라며 본인의 재산을 선거관리위원회에 3,160만 원으로 신고했다. 신고 된 서류로 보면 국회의원 입후보를 위한 1500만원의 기탁금과 2억4200만 원의 선거운동비용 등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었는지 의문스런 대목이다.

건설회사 CEO라며 재산이 3,160만원밖에 없는 능력이 부족한 분을 국가경영에 참여시켜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민들에게 “행복한 미래가 있는 고장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대재앙! 흔들리는 대한민국! 멈춰버린 지역경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불안한 민생! 우직한 뚝심 박우석이 되찾겠습니다.”라는 공허한 주장에 대해 신뢰할 수 있을까?

미통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은 천안함 사건에 이어 연평도 포격사견을 겪었고 지난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0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부근 해상에서 세월호를 바다에 수장시키면서 구내방송으로 가만히 있으라는 거짓 구내방송으로 승객들을 안심시켰다.

그리고 MBC는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되었다는 오보로 국민까지 속이며 젊은 학생 등 299명의 사망자와 5명의 실종자 등 304명을 희생시켰다. 무능한 정권은 세월호 선장과 직원들만 구조한 후 세월호를 방치하여 수장시켰다.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사진출처 / 오마이뉴스

그뿐인가? 박근혜 대통령은 2016년 2월 10일, 124개 기업이 가동 중인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시키고 일방적으로 폐쇄하여 남북한의 긴장을 고조시켜 국익을 포기하고 국민에게 정신적, 경제적인 재산에 큰 피해를 안겨주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결정문에서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인용되면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그후 2018년 6월 15일 오후,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은 국민들 앞에 무릎을 꿇고 ‘저희가 잘못했습니다.’라며 공개적으로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 때 그 사과가 마음에 없던 연출이었나?

무슨 명분으로 “국정을 잘 운영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오만ㆍ무능ㆍ독선이라고 사실과 다르게 선동하며 심판하겠다는 것인가?

코로나19 방역과 대응도 우리나라가 최고 수준으로 국제적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처음에는 신천지 교인들로 인해 중국에 이어 우리나라가 2위로 확진자가 많았지만 지금은 세계 17위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판단은 국민의 몫이다.

한편 박성중 미래통합당미디어특별위원회위원장은 "새누리당의 권리와 의무를 지금 미래통합당이 승계했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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