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직매장 ‘상승세’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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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직매장 ‘상승세’ 잇는다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7.08.2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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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활성화 워크숍 개최…성과 및 정책 설명·특강 등 진행

충남도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3농혁신 지역순환식품체계 구축을 위한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워크숍’ 을 개최했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자, 농업인, 시·군 담당 공무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은 운영 성과 및 정책 방향 설명, 전문가 특강, 도시락 토크, 우수사례 발표, 토론, 설문조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로컬푸드 직매장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업인이 수확·포장해 가격을 결정하고, 진열과 재고 관리를 직접 수행하는 곳으로, 지난 2013년부터 도가 3농혁신의 일환으로 설치·운영을 지원 중이다.

도내 직매장은 육성·지원 첫 해인 2013년 5곳에서 2014년 11곳, 2015년 26곳, 지난해 35곳, 올해 12개 시·군 37곳으로 늘었다.

매출액은 2013년 8억 7700만 원으로 출발해 2014년 72억 6900만 원, 2015년 209억 3200만 원, 지난해 326억 4400만 원 등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지난 1월부터 6월 말까지 193억 4400만 원을 기록,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운영 성과 및 정책 방향 설명에서 이인범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로컬푸드 직매장이 앞으로 풀어 나아가야 할 과제로 △상품의 다양성 확보 △안정적인 수급 조절 △품질 및 안전성 관리 △소비시장 확대 등을 꼽았다.

전문가 특강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은미 박사가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 방안’ 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열린 도시락 토크에서 허승욱 부지사는 “로컬푸드는 짧은 기간 동안 성과와 수익을 올리기 위한 유통 수단이 아니라 농업인과 소비자 간 신뢰를 쌓고, 활력 있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것” 이라며 로컬푸드 직매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 논산계룡농협로컬푸드 직매장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논산계룡농협 직매장, 동천안농협 직매장과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청양군청 로컬푸드팀, 홍성농협 직매장 관계자들이 그동안의 운영 성과와 앞으로의 전망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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