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예비역 육군대장 김근태, "정직하고 성실하게 봉사하는 대변자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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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비역 육군대장 김근태, "정직하고 성실하게 봉사하는 대변자가 되겠다“
  • 충청메시지 조성우, 부여방송 손종명
  • 승인 2020.03.16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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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만 하는 정치권 심판할 게기가 되길"
예비역 육군대장 김근태 예비후보
예비역 육군대장 김근태 예비후보

부여 초촌면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공주사대부속고등학교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30기로 임관하여 11사단장, 육군대학 총장, 7군단장, 1군사령관 등을 역임한 예비역 대장(4성장군) 김근태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4.15 총선에 출마했다.

김근태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부여방송(촬영 손종명)에서 차분하고 겸손한 어조로 무소속 총선출마 배경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진솔하게 밝혔다. [촬영 부여방송 손종명]

다음은 예비역 육군대장 김근태 예비후보와 일문일답이다.

 

Q 먼저 무소속 출마배경과 소감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저는 그동안 경선을 준비했지만 당에서는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에 머무를 이유가 없어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사실 공주, 부여, 청양군민 대부분은 당에 가입하지 않은 무소속입니다. 주민들과 같은 무소속으로 시민의 뜻을 받들게 되어 새로운 긍지를 느낍니다.

소감에 대해서 물으셨는데 저는 농부의 아들입니다. 정치의 문턱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구나. 노력의 대가를 평가받을 수 없다는 것을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경선의 기회는 공정해야합니다. 제가 육군대장 출신이고 일부 언론보도에서 후보적합도가 앞서기도 했는데 경선기회를 주지 않아 대단히 큰 실망을 하였습니다.

Q 일부 유권자는 표가 분산되어 어부지리로 상대방 후보가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후보님의 생각을 어떠신가요?

A.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경선기회를 주지 않은 자체가 분열을 초래했고 저를 지지하는 분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또 다른 기회인 무소속으로 보수와 진보는 물론 중도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혜안(慧眼)을 갖게 되었습니다.

Q 후보님께서 4.15 총선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시지요?

A. 우리 국민들께서 정치권에 대해 허구한 날 싸움과 자리다툼으로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여당, 야당 할 것 없이 전체 정치권에 대해 불신이 큽니다. 이번에 심판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후보자에게 경선의 기회를 주지 않는 당의 처사를 보며 정의와 불의, 공정과 불공정에 대한 심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Q 후보님의 선거운동 전략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A. 제가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되어 3자구도가 성립되었습니다. 공주, 부여, 청양군민들께서 인물로 평가하여 선택해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고장을 위해 정직하고 성실하게 봉사하며 대변자 역할을 할 사람이 누군인가? 사심 없이 주민들을 뜻을 대변할 사람이 누군가?

시민들 곁에서, 군민의 곁에서 고충사항, 애로사항 등을 경청하며 그런 애로사항을 해결하려하는 진정한 대변자가 누구인가? 이런 인물론 측면에서 선택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제 전략이라면 당보다는 사람을 보고 선택”해달라는 주장을 하고 싶습니다.

Q 4.15총선에서 후보님의 대표적인 공약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농업과 농촌을 어떻게 부흥시킬 것이냐 하는 문제와 백제왕도로서 천혜의 문화자원과 가치 등 위상을 높이기 위한 내용을 공약에 반영할 생각입니다.

또한 공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후보자 단독으로 결정할 사항은 아니고 공주, 부여, 청양 등 지자체장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정말 우리고장의 발전을 위해 실현가능하고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공약을 개발하여 추후 구체적으로 제시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좋은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A. 존경하는 공주, 부여, 청양군민 여러분 저는 예비역 육군대장입니다.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정당으로부터 추천받을 기회조차 얻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저는 시민여러분, 군민여러분의 곁으로 왔습니다. 저를 도와주십시오. 제가 감히 나서보겠습니다.

기존 정치인들을 모두 교체해야 합니다. 국회를 새롭고 참신한 사람으로 바꿔야 합니다. 유권자인 국민들께서 이번 기회에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우리 국회는 변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정치풍토를 우리국민들께서 이번 기회에 반드시 개혁해 주시고 변화시킬 수 있도록 나서야 합니다.

저를 한번 잘 주목해 주시고 제가 나설 수 있도록 응원과 힘을 보태주시길 간곡하게 당부 드립니다. 지금 코로나사태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모든 시민과 군민들이 무사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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