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재활용 물품 나눔매장, 자원순환 가치 실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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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재활용 물품 나눔매장, 자원순환 가치 실현 앞장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0.03.0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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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을 통한 가치 창출부터 어려운 이웃과의 상생까지

자원순환 및 재활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공주지역 나눔 매장이 주목받고 있다.

2일 공주시에 따르면, 나눔 매장은 개인 및 단체를 통해 기부 받은 중고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을 하는 매장을 일컫는다.

공주에는 명학장학회가 운영하는 희망사다리사업단의 알뜰매장을 비롯해 중학동 알뜰매장, 새마을회의 아나바다 운동 등 자원순환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매장이 활성화돼 있다.

특히, 장학금 확충을 위해 재단법인 명학장학회에서 설립한 사회적 기업 희망사다리사업단은 알뜰매장 운영 등 수익사업을 통해 매년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역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희망사다리사업단 알뜰매장은 산성시장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개인이나 단체를 통해 기부 받은 의류나 그릇, 소형가전제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사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은 모두 기부 가능하며, 기부자가 알뜰매장으로 직접 가지고 가거나 전화로 연락하면 방문, 수거도 가능하다.

또한, 희망자에 한해 연말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해준다.

최석원 명학장학회 이사장은 “최근 매장을 찾아서 직접 기부하는 사람들이나 중고 물품이 아닌 새 상품을 기부하는 분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물품을 구입하는 분들도 많아서 희망사다리 사업이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오동식 자원순환과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재활용 물품 나눔 매장 활성화에 시 차원에서도 적극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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