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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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반 운영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0.02.0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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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차단 총력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유입 및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31일 시청 집현실에서 김정섭 시장과 김대식 보건소장을 비롯한 13개 유관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정보 공유 및 효율적 대응을 위한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현재 공주지역에는 확진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국내·외 확진환자 및 접촉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건소 주관 비상대책본부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고 시는 밝혔다.

또한, 보건소와 공주의료원 등 2개소를 선별진료소로 운영하기로 했으며, 관내 병의원, 약국,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1113개소에 예방수칙 포스터 및 전단을 배포하고 주요 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수민원인이 이용하는 자연휴양림, 한옥마을, 종합민원실 등 공공시설에 홍보자료와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지역주민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대학교 개강을 앞두고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이 예상되는 만큼 공주의료원 및 공주대 측과 긴밀하게 협조,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오는 8일 공주민주단체협의회 주관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는 전면 취소, 6일 예정됐던 노인회장 이취임식은 무기한 연기하는 등 가급적 다수의 시민이 모이는 행사는 연기‧취소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규모를 축소해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섭 시장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두철미하고 긴밀하게 대응에 나서주길 바란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 관리에 더욱 집중해 달라”고 말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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