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주공아파트, 관리소장과 입주민의 갈등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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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주공아파트, 관리소장과 입주민의 갈등 마무리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0.01.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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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주택 관계자, 아파트관리소장 교체 등 입주민 의견 모두 수용하기로

지난 12월 25일, 주공아파트 입주민인 오병효씨가 주공아파트 관리소장의 기본급 7% 인상을 항의하며 현수막을 주공1단지 아파트 정문 앞에 게시하면서 아파트관리소장과 입주민사이에 갈등이 시작됐다.

갈등을 키운 것은 현수막이 게시되자 아파트관리소장이 경찰에 신고하여 경찰이 출동하고 행정기관에 철거요청하고 나아가 현수막 문구를 가지고 고소하는 등 입주민에 대한 설득보다 관리소장 직위를 이용한 압력으로 입주민의 정당한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시도가 입주민과 감정의 골을 키웠다.

또 지난 15일 계룡일보 전철세 기자가 취재를 관리소에 방문했다가 관리소장의 업무를 방해한다며 경찰 출동을 요청하고 취재를 불허하면서 지역 언론을 자극하여 계룡일보에 “입주민은 봉인가?, 관리소장 월급 인상에 입주민 고소 해프닝“이란 제명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30일 오후 3시, 주공아파트 관리소에서 관리소장이 소속된 중부주택 관계자와 동대표, 입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입주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중부주택 관계자는 처음에 입주민들을 설득하려고 노력했지만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알게 된 후 ▲관리소장 교체 ▲소장실을 사무실로 원상회복(현재 복도를 사무실로 활용) ▲시설기사 24시간 근무체제 운영 ▲관리소장의 경리업무 겸직 등 입주민 의견을 모두 수용하기로 약속했다.

입주민 간담회가 끝난 후 오병효씨는 “아파트 관리소장은 입주민이 현수막 게시하는 등의 불만을 표출하면 입주민과 소통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설득했어야 했다.”면서 “입주민의 눈과 입을 막기 위해 아파트관리소장이 입주민에게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정당화 될 수 없다. 처음에 인건비 인상에 대한 적절한 해명과 입주민에 대한 적극적인 봉사를 약속했으면 이런 갈등으로 번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의 소의(素意)를 밝히고 자동차와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했던 현수막을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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