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대, 6일 2020년 합동기본정규과정 및 합동고급과정 입교식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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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대, 6일 2020년 합동기본정규과정 및 합동고급과정 입교식 실시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0.01.0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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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ㆍ합동작전 최고전문가를 향한 새로운 출발”
이집트 압델하디 중령 등 25개국 45명의 외국군도 합동기본정규과정 입교

보츠와나, 최초로 육대에 소령 1명 파견 연합 및 합동작전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합동군사대학교 2020년 합동기본정규과정과 합동고급과정이 6일 각각 입교식을 가졌다.

특히, 2020년 합동기본정규과정에는 기행병과 장교들에게 전투병과와 동일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행병과 장교 28명이 최초로 입교했다. 또한, 25개국 45명의 외국군 수탁장교들도 우리 군의 장교들과 함께 입교했다. 특히,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최초로 육군 소령 1명이 육군대학에 입교했다. (2019년 : 29개국 53명)

합동기본정규과정은 47주간 합동성을 겸비한 연합 및 합동작전 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이다. 합동기본정규과정에 입교한 341명(육군 198명, 해군 21명, 공군 59명, 해병대 18명, 외국군 수탁장교 45명)의 교육생들은 작전계획 수립 및 수행능력을 구비하고, 타군 기본교리 및 무기체계, 작전계획 이해를 통해 미래의 우리 군을 이끌어가기 위한 능력을 구비하게 된다.

합동고급과정은 48주간 합동성 개념을 신념ㆍ행동화하고, 전구급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 배양을 통해 연합 및 합동작전 분야의 최고전문가를 육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 합동고급과정에는 중령급 장교와 공무원 등 120명(육군 67명, 해군 19명, 공군 28명, 해병대 3명, 공무원 및 군무원 3명)이 입교했다.

향후 교육생들은 학과수업을 통해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적인 군사지식을 쌓고, 야전부대 체험 및 전쟁종합실습 등을 실시하여 실전적인 전투 감각을 체득하게 된다. 또한, 국내ㆍ외 현장체험 학습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통찰력과 창의력을 키울 예정이다. 그리고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 및 세미나, 각계각층의 저명한 인사들의 초청강연을 통해 식견과 견문을 넓힐 예정이다.

합동대 인성환 총장은 훈시를 통해 “교육생 여러분들은 전쟁과 작전의 본질을 꿰뚫고 다양한 현장상황에서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략을 깨우치기 위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합동대에서의 교육 기간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장차 우리 군을 이끌 리더로서의 가치관을 확립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합동기본정규과정에 입교한 윤정국 소령(육사 63기)은 “미래전은 육ㆍ해ㆍ공군 및 해병대가 혼연일체가 되어 입체적인 연합 및 합동작전을 펼칠 수 있을 때 승리를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합동기본정규과정에 입교한 만큼 우리 군이 필요로 하는 그리고 조국에 전승을 보장 할 수 있는 유능한 군사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교 소감을 밝혔다.

외국군 수탁장교인 다니엘 육군 중령(브라질)은 “한국의 합동군사대학교에 입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또한 무한한 자긍심을 느낀다. 1년여 간의 교육기간을 통해 최고의 군사전문가가 되어 조국 브라질의 군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또한 한국을 많이 배우고 친구들을 사귀고 싶으며, 장차 한국과 브라질의 군사교류 및 우호증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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