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여행, 앙코르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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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행, 앙코르와트
  • 충청메시지 조성우
  • 승인 2020.01.0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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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문화재에 일본의 씨앗을 뿌리는 현장을 돌아보며…
톡톡이 타고 타프론 사원과 바이욘 사원들려

여행 3일째 세계적인 문화재 앙코르와트를 찾았다. 앙코르 와트(도읍의 사원)는 12세기 크메르 제국의 황제 수르야바르만 2세에 의해 축조되었으며 사원의 정문이 서쪽을 향하고 있어 힌두교리에 따라 왕의 사후세계를 반영한 사원으로 추정된다.

태양과 달의 움직임을 건축에 반영한 힌두교 사원이지만 한때는 불교 사원으로 활용되는 등 앙코르 와트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종교 건축예술로 옛 크메르 제국의 수준 높은 문화가 담겨있다.

회랑에는 힌두 전설인 라마야나, 마나수라, 신들과 악마의 전쟁, 그리고 건립자이던 수리야바르만 2세의 출정에 관한 이야기들이 정교하게 표현되어 있어 당시 예술적 수준과 당시 화려했던 앙코르 문화를 엿볼 수 있다.

1860년 프랑스의 식물학자 앙리무오에 의해 세상에 알려졌고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캄보디아의 상징처럼 되면서 국기에도 그려져 있는데, 이것이 관광객들이 캄보디아를 찾는 목적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문화재에 일본 국화
세계적인 문화재에 국화

앙코르와트를 일본에서 선점하여 파손된 문화재를 복원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앙코르와트 천정에 국화문양의 꽃이 눈에 거슬린다. 혹시 복원에 참여하는 일본 가문을 의미하는 표식은 아닐까?

일본은 현재 사용하는 캄보디아 화폐 500리엘(Riel)에 일본 국기까지 새겨 넣었다. 우리나라 이웃이고 우방처럼 보이지만 항상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될 불편한 이웃임을 캄보디아 여행에서 다시한번 실감한다.

타프롬 사원

타프롬 사원은 자야바르만 7세가 그의 어머니를 위해 건립한 수도원의 기능이 강화된 사원이다. 사암으로 된 단층의 건축물로 부분적으로 황토가 섞인 5개의 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다른 앙코르 사원과 달리 복원하지 않고 유지 보존만 하기로 결정해서 자연 상태 그대로 정글에 묻힌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곧게 솟은 이엥 나무와, 사원의 벽과 기둥을 휘감은나무뿌리가 어울어지고 스펑 나무가 울창한 이곳은 관광객의 포트존으로 인기가 좋다.

바이욘 사원

바이욘 사원은 앙코르 톰의 정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사원 중의 하나로 200여 개의 얼굴로 구성된 54개의 탑들로 형성되었다. 초기에는 이 얼굴이 힌두교의 창조의 신인 브라마의 얼굴이라고 믿어졌으나,건립자인 자야바르만 7세가 불교를 국교로 하여 불교의 자비로운 보살의 얼굴로 간주되기도 했다.

 

[앙코르와트 이모저모]

앙코르 입장권
가이드
박성재 가이드
영혼들이 쉬는 곳
일본의 반대로 게시판 뒷면에 설치된 한글 설명문
타프롬 사원 / 일본의 반대로 게시판 뒷면에 설치된 한글 설명문
바이욘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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