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28일 심야에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전격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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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28일 심야에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전격 발사
  • 충청메시지 조성우 기자
  • 승인 2017.07.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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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에서 통과된 대북제재안에 대한 불만인가?

북한이 지난 28일 23시 41분경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발사했다. 이달 초 ICBM을 발사한 지 24일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사일은 고도 3천724.9km, 비행 거리 998km로 미사일은 47분12초 비행했다.

▲ 지난 7월 4일 발사한 ‘화성-14형’ ICBM

지난 4일 북한이 시험발사에 성공한 ICBM ‘화성-14형’의 비행시간은 39분, 최고고도 2,802km, 비행거리 933km였다.

이번 북한의 ICBM 발사는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대북제재안에 대한 불만의 표출로 보인다. 미국 상원은 28일 하원에서 통과된 북한과 러시아, 이란 3개국에 대한 제재안을 압도적(찬성 98표, 반대 2표)인 지지로 가결했다.

대북제재안은 북한에 원유와 석유제품의 판매·이전 금지, 북한 노동자 고용 금지, 북한 선박 운항 금지 등 고강도 제재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이란은 27일 위성을 탑재한 로켓발사 성공을 발표했고, 28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즉각 보복을 선언하고 나섰으며, 북한은 ICBM을 발사하는 등 재제대상이 된 3국 모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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