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여러분이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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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여러분이 해냈습니다!
  • 최홍묵 계룡시장
  • 승인 2017.07.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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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홍묵 계룡시장

[최홍묵시장 기고문] ‘계룡의 힘 화합으로! 충남의 꿈 열정으로!’ 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6월 15일부터 4일 동안 성대하게 펼쳐진 제69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210만 충남도민의 문화·체육 축제로 잊지 못할 감격과 환희를 선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69회 도민체육대회는 도내 15개 시․군 7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계룡시는 개청 이래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종합순위 5위를 달성함으로써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계룡시는 대회를 앞두고 계룡종합운동장을 정비하고 시민체육관 등 체육시설과 종목별 경기장을 개․보수하는 한편, 테니스장 신축 등 여러 가지 부족함 속에서도 완벽한 대회 준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참가 시․군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숙박시설과 음식업소 500여개소를 대상으로 친절교육 및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등 손님맞이에 팔을 걷었으며, 자원봉사자 800여 명이 대회기간 동안 성심성의껏 봉사에 임해 어느 대회보다도 깔끔하고 수준 높은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도민체육대회 때마다 큰 불편을 주었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주 경기장 내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 및 주변도로에서 열심히 노력하여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하였으며,

주요 지역에 안내표지판 및 입간판, 현수막, 경기장 애드벌룬, 홈페이지와 모바일 페이지 구축 등 계룡을 찾은 선수단과 관람객이 경기장 등을 찾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여 참가 시․군 선수단으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종전의 본부석의 높은 단상을 바라보며 진행했던 권위주의적인 개회식 공식행사를 과감히 탈피하였으며, 선수단 입장방식도 중앙 입장방식으로 운영하여 충남도민체육대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민체육대회 기간 중에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사진전 및 미술전 등을 대회기간 동안 운영함으로써 체육과 문화행사가 함께 어우러진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였다.

이와 함께 대회기간 이전부터 대회 홍보를 위해 KBS 전국노래자랑 계룡시편 녹화 방영, 3軍 군악합동연주회, ‘뻔뻔한 오페라’ 공연 등을 개최하여 시민들의 도민체육대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낸 것이 대회성공의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자부심과 무엇이든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음은 물론, 세계 유일의 육․해․공 3軍 본부가 위치한 대한민국의 국방수도로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14년 짧은 역사의 작은 도시에서 대규모 체육행사가 잘 치러질 수 있을지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철저한 준비를 통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성숙된 진행으로 우려를 찬사로 바꾸어 냈다.

우리가 이러한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뜨거운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보내 준 시민과, 묵묵히 행사지원에 참여한 800여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가 있었기에 대회목표로 내세웠던 “화합 체육대회, 도약 체육대회, 희망 체육대회, 홍보 체육대회” 를 이루어 낼 수 있었다.

친절과 정성으로 손님을 맞아 준 4만 4천여 계룡시민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더욱 단합된 힘과 의지로 하나하나 그 성과를 이루어 갈 때 계룡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작지만 강한 명품도시”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

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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